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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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딸이 붓을 잡고 쓴 글에 감동하다.Life/family 2010. 9. 5.
서예 교육의 중요성, 붓을 잡아 본 사람만 안다.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딸이 서예 수업에서 배운 솜씨를 자랑하기 위해 퇴근하여 집에 돌아 오자 마자 화선지를 펼쳐보인다. 부모의 마음을 아주 쬐금 이해하고 있는 글 내용에 감동을 받았다. 아래로 두 동생이 있어서 장녀로써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텐데 동생들을 챙기겠다는 말을 하는 글을 보고 대견스러웠다. 서예가 어린 아이들에게 좋은 점은 손으로 붓을 잡고 글을 쓰게 되면 정신적인 메세지가 확실히 각인 된다는 것이다. 글을 쓰는 순간 하나의 약속이자 다짐이 되는 것이다. 글을 쓰는 동시에 감정 또한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서예인셈이다. 어릴적 필자도 먹을 많이 갈았다. 동네 어르신 집에 안방 책상 위에는 머루가 항상 있었으며 먹을 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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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참깨를 털어 본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Life/family 2010. 8. 25.
고향 제주집에서 아이들에게 생생한 교육 현장의 장소로써 그만이다. 반찬에서만 볼 수 있는 참깨가 어떻게 식탁에 오르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막대기로 신나게 참깨를 터는 모습 속에서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보게 되었고 자연 속에서 성장하면 좋은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깨는 고소한 맛과 건강에 매우 유익한 작용을 한다. 혈관 내 콜레스트롤을 제거해주고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는 역할을 하는 참깨의 효능은 크기에 비해 놀라운 역할을 한다. 또한 몸 속에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작용과 숙취해소 그리고 두뇌 발달등 많은 효과를 갖어 온다고 영양학적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 작은 참깨이지만 건강에 아주 좋은 역할을 참깨를 직접 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 아들의 표정은 마냥 즐거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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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조 교육전문가, 친필 사인이 담긴 책 선물 감동Monologue 2010. 5. 31.
어린이집에서 창의성 교육 강의가 있어 엄마 대신 아빠가 직접 참가하였는데 디자인 교육의 에반겔리온 구동조 교수님을 만날 수 있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구동조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블로그에 교육을 받은 내용과 소감을 블로그에 기록했는데 구동조 교수님께서 직접 제 블로그 글을 보시고 메일을 보내주셨다. 메일 내용 중 "변변치 못한 저의 강의를 100배의 감동으로 받아주시니 지난날 해묵은 피로가 한꺼번에 가시는 것 같습니다. 이땅의 우리 어린이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연구, 개발, 교육에 묵묵히 정진하겠습니다...etc" 그리고 선물로 직접 출판하신 책 두권을 선물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몇 일전 '엄마가 미안해, 다섯살 두뇌력이 평생학습을 결정한다'라는 책을 받았고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감동의 글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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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절에서 공부하면서 얻은 다섯가지Monologue 2010. 5. 23.
지금으로부터 21년전,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에 마음잡고 공부하겠노라 절에 들어가 공부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외부와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산 중턱에 위치한 제주도 불탑사에서 방학동안 기거하게 되었다. 성적은 그다지 높지 않았으나 새로운 경험과 출발점을 찾지 않으면 도저히 불만족스런 당시 상황에서 일탈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마음을 잡기 위해 절에 들어가게 되었다. 절 생활은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았다. 비록 짧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이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청소년 시절 수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갖었던 것 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호기심이 많고 사방이 바다로 이루어진 제주 바닥을 어떻게 하면 뜰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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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신곡, '널 붙잡을 노래'에 취한 아들Life/family 2010. 5. 2.
세 자녀를 키우면서 음감에 민감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쉽게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막내 아들이 뽀로로에 흠뻑 빠져 있어 뽀로로 배경 음악을 금방 따라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뽀로로 방송을 보여주면 약 20분 정도 가만히 앉아 티비를 보게 된다. '널 붙잡을 노래' 신곡을 발표한 월드스타 비의 노래를 잠깐 보고 있는데 아들이 티비 앞으로 다가와 노래와 멋진 율동을 선보이는 비의 모습에 취한듯 가만히 보고 있었다. 조용히 아들의 모습을 주의 깊게 살펴보니 정말로 비의 모습을 뚤어지게 보고 있었다. 순간 아들이 훗날 가수가 되는 것은 아닌지 머리 속에 스쳐지나갔다. 어린 시절 영감이 아이들에게 강력한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교육학에서 증명된 바가 있으며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과거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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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학교보다 선생님이 더 중요하다Monologue 2009. 1. 31.
빌게이츠가 '좋은 학교보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기사를 에제 보았다. 그래서 좋은 선생님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하였다. 여기서 나는 맹자를 위해 이사를 세번이나 했다는 유명한 '맹모삼천지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대로 된 교육이 될려면 학교, 선생님, 부모님의 역할이 잘 조화롭게 이루어져야하는데 학교에 대한 기대는 점점 축소되고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빌게이츠가 이야기한 좋은 선생님이란 공부를 잘 가르쳐서 성적을 높이 올리는 선생님이 아니다. 좋은 선생님은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수 있고 인생의 안내자의 역할로써 공부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공부의 의미를 찾게 만들어주는 분이 바로 좋은 선생님인 것이다. 어머니야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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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스포츠 학교의 풍경을 보면서...Thailand 2008. 4. 22.
우리나라 각 도마다 체육고등학교가 있듯이 태국에도 체육학교가 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태국의 체육학교는 초, 중, 등 통합적 교육을 표방하며 한 울타리 안에서 수업을 한다. 태국에서 유명한 스포츠학교는 수판부리 스포츠 학교가 있으며 아래의 동영상은 태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나쿤사완 스포츠학교 학생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일반 학교와 달리 체육학교는 스포츠세계에 뛰어들기 전에 미리 사전 교육을 거치는 과정이다. 미래의 꿈나무 체육 역할을 수행하게 될 어린 선수들에게 과연 무엇을 가르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체육의 완성을 이룰 수 있는것인지 지도자라면 각성할 필요가 있다. 나쿤사완 스포츠 학교 풍경을 보면서 이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최고인지 아니면 움직임 활동을 통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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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칭(Teaching)이 아닌 타칭(Touching)이 맞다.Monologue 2007. 12. 8.
티칭이 아닌 타치가 되어야 올바른 가름침이 될 수 있다라는 말은 나의 스승님께서 올해 나에게 던진 화두였다. 머리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말고 가슴으로 느끼고 행동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살아가는 방식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티비 광고에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라는 멘트가 나온 적이 있다. 누구나가 따스한 가슴을 원하고 있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머리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이 너무나 많다. 우리 몸에 흐르는 피는 천사와 악마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이며 머리를 많이 사용하면 할 수록 피가 혼탁해지며 두통을 수반하여 자신의 의지가 아닌 천사와 악마 사이에서 갈등하는 무분별한 행동을 하게 된다. 과거에는 두통이라는 것이 별로 없었지만 오늘날 두통이란 병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닌 머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