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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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계엔에 올렸던 태국에 대한 단상Thailand 2009. 6. 17.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아시안컵대회 참가차 태국 중부 지방의 피수눌루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피수눌루는 자그마한 도시이지만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특산품으로는 바나나 가공 식품을 많이 생산한다고 합니다. 91년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태국을 방문하면서 지금까지 내가 어디를 다녀왔는지 천천히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직업이 스포츠이다보니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태국을 집 드나들다 싶이 여러 곳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특히 방콕의 변화되고 발전하는 모습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느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태국은 알다시피 정치, 경제적으로 불완전한 개발도상국입니다. 특히 현 국왕이 생존하기 때문에 그나마 현재의 태국이 존재하는데 큰 힘이 되는 것 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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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금메달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SepakTakraw/video 2009. 6. 17.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경기는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계기였다. 아시안게임과 같이 4년마다 열리는 국제 스포츠대회는 본 대회가 열리기 전 리허설 게임을 하는데 이와 같은 경기를 프리 게임이라 한다. 체육관 시설과 규모 그리고 호텔을 미리 점검하여 메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로 프리게임이다. 어떻게 보면 프리 게임에서 본 대회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다. 사실상 링에 오르기 전 메달은 정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최선의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완벽한 체크 리스트를 마련하여 본 대회에 임한다면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 2002년 6월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프리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태국팀을 떨면서 봤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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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걸고 갖고 싶은 세팍타크로 우승 트로피Monologue 2009. 6. 12.
2009년 태국 세팍타크로 타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씁싹의 모습이다. 씁싹은 세계적인 수퍼 스타로써 많은 영광과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찰 출신답게 시상식에 멋진 유니폼을 입고 참석하여 멋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였다. 태국 킹스컵(세계선수권대회) 트로피보다 타이리그 트로피가 더 크고 화려하게 제작되었다. 세팍타크로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가 실행된다면 위에 보이는 우승 트로피를 한번 가슴에 안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린다. 올해 타이리그에 프로모션하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지만 비용을 지불하고 광고를 얻는 효과로써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구시대적인 방법이다. 제가 준비한 세팍타크로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타이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관심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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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초월한 세팍타크로 롤링스파이크 공격점프SepakTakraw/video 2009. 6. 5.
사진의 오른편에 있는 선수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태국 폰차이이다. 현 국가대표이며 어린 나이에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기 시작하면서 전설적인 품싹의 공격수 계보를 잇고 있다. 타이리그 코랏팀의 핵심 멤버이며 육군 소속으로 예의 바르고 아주 착한 소년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몸 관리도 아주 잘하고 최근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서 안정감이 어느새 자리 잡은 것 같다. 폰차이의 롤링 스파이크 공격 특징은 높은 타점과 유연함에서 나오는 다양한 코스 공략이다. 2002년 부산에서 처음 봤을 때 폰차이의 점프는 인간이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보는 이로하여금 감탄하게 만들었다. 폰차이 공격에 비해 상대 블로킹이 너무나 초라해보이기는 처음이었다. 세팍타크로 롤링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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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세팍타크로 타이리그 동영상 - 방콕 vs 페SepakTakraw/video 2009. 6. 2.
태국 세팍타크로 타이리그는 4개월간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루어진다. 두개의 팀이 참가하여 두 팀 모두 이기면 2점의 승점, 일 대 일이되면 1점, 두 팀 모두 지면 0점이 부여된다. 2009년도 우승은 나콤파톰이 우승을 하였으며 2년 연속 챔피언을 하여 6회 우승을 하게 되어 최고의 타이리그팀의 명성을 이어갔다. 작년까지 우승 상금은 1억바트였는데 올 해부터는 상금이 더 올랐다. 우승은 1억 5천바트, 2위는 7천 5백바트, 3위는 3천바트, 4위는 1천 5백바트가 수여된다. 작년에 비해 5천바트가 더 많아졌다. 상금이 올라갔다는 것은 세계 불황이 태국에 닥쳐도 세팍타크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는 것을 입증하는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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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세팍타크로 타이리그 동영상-방콕 vs 촌부리SepakTakraw/video 2009. 5. 15.
현재 2명의 일본 선수가 세팍타크로 타이리그에 진출하여 세팍타크로 본 고장 태국에서 내공을 열심히 쌓고 있다. 기술도 배우고 있지만 오리지널 세팍타크로 데이터도 열심히 수집하고 있어 훗날 멋진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일본은 철저한 스폰서쉽을 바탕으로 엘리트 체육이 육성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공산당 스타일이 아닌 자급자족의 형태로 스포츠 종목을 육성하고 있는 것이 일본의 스포츠 문화다. 어떻게 보면 생활체육을 바탕으로 한 엘리트 체육 육성이라 할 수 있다. ushiomamoru 선수는 현재 방콕에 거주하고 있으며 윈도우 라이브 블로그에서 태국 세팍타로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태국의 세팍타크로 소식과 가장 최근의 세팍타크로 정보를 알고 싶은 분은 ushiomamoru님의 블로그로 찾아가 많은 공부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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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태국 세팍타크로 타이리그 동영상 5탄SepakTakraw/video 2009. 5. 4.
사라캄 원정 경기에 갔을 때 촬영한 경기 비디오이다. 사라캄은 태국 북동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면 대부분 농사를 짓고 살고 있으면 아주 평화로운 동네이다. 쉽게 말하면 때 뭇지 않는 아주 조용한 농촌이다. 그러다보 손님 맞이 행사로 명문 나콤파톰팀을 대접하는 것이 남다르다. 정겨운 시골분들이 아주 환대하는 그런 분위기였다. 홈팀인 사라캄은 나콤파톰팀을 맞이하여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승리로 답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관심과 사랑이 많게 되면 그 만큼 홈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게임에 이기려는 마음과 행동이 평소보다 달리진다는 것이다. 프로리그가 달리 프로리그인가... 팬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태국 세팍타크로 문화가 성숙되어가는 모습을 보고 나의 미래를 꿈꿔보았다. [첫번째 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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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판부리 스포츠학교 세팍타크로 선수의 일상Thailand 2009. 4. 25.
세계 세팍타크로 중심인 태국 고교선수들의 일상은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한 분이 많을 것이다. 운동량은 얼마나 되는지 태국 세팍타크로 선수들은 어떠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운동을 하는지 이번 기회에 소개하며 관련 종사자분들에게 많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 첫번째, 역사와 전통이 오랜된 종주국 스포츠로써 세팍타크로 인구가 많은 것이 잘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남, 여 통틀어 각각 40여명씩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14세이하, 14세 이상으로 구분되어 훈련할 당시 체육관이 바글 바글하다. 스포츠학교는 태국 각 주에 하나씩 있는데 새벽 운동을 시작으로 오전에 수업을 하고 오후에 훈련을 하는데 코치진이 끝나야 훈련을 마무리가 된다. 새벽에는 체력 운동 위주로 하고 오후에는 기술훈련을 하는데 훈련량은 엄청나며 훈련에..